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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

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
  • 저자조은정
  • 출판사행성:B잎새
  • 출판년2013-04-2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2-02)
  • 지원단말기PC/전용단말기/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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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해보기 전에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른다!

    호텔리어에서 파일럿이 되기까지 10년간의 아름다운 도전




    29세의 호텔리어. 오산 공군부대에서 100시간 비행 훈련, 전문 파일럿 교육을 받기 위해 미국 델타항공 항공학교에서 300시간 비행, 중국 베이징 팬암 항공학교에서 비행교관으로 일하며 600시간 비행, 중국 상하이 지샹 항공사에 부기장으로 입사. 39세 때 마침내 중국 최초, 한국인 여성 캡틴이 된 여자. 그녀는 현재 항공사들이 기장을 스카우트할 때 기준이 되는 3,0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 그녀에게 말한다. “어려서부터 조종사가 되는 게 꿈이었나봐요.?”





    스물아홉 살에 드디어 찾은 새로운 꿈!

    중국 최초 유일한 한국인 여성 파일럿의 끝없는 도전기




    누구나 그렇듯 그녀의 꿈도 수시로 바뀌었다. 초등학교 시절의 꿈은 미술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는 언니의 반복되는 말에 반발심이 들어 중학교 시절부터 선생님의 꿈을 접었다. 그 후 꿈을 잊고 살았던 그녀는 그나마 잘하던 미술 실력을 살려 산업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스케일이 작은 제품디자인보다는 건축디자인을 하고 싶어 일본으로 공부를 하러 갔고, 구두쇠 아버지의 경제적 도움을 받지 못해 기내식을 만드는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이곳저곳 날아다니며 일을 하는 항공 관련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스튜어디스에 도전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이 가진 언어능력을 살려 호텔리어로 근무하게 되었고 호텔리어로 근무하던 그 시기, 그녀의 운명을 뒤흔들어 놓을 페덱스 항공의 여성 기장, 제니스 스킬라와의 만남 이후 비행기 조종사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때 그녀 나이 만 29살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 꿈을 이루기엔 너무 늦었다며 포기하라고 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이 안 된다면 미국에서, 미국이 안 된다면 중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했다. 이 책은 그녀의 꿈을 향한 고공비행 이야기이다. 만 39살에 중국 지샹항공사의 에어버스320 기장이 되기까지 10년간의 실패와 도전, 희망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번에 이룬 건 단 한 가지도 없다!”

    시작해야 시작이 된다. 내가 꾸어야 내 꿈이 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호텔에 입사를 하고, 파일럿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자 주한 미국 대사관에 입사하여 대사 부부의 비서를 하면서 오산에 있는 미 공군부대에서 비행공부를 했다. 이후 미국 항공학교에 입학하여 파일럿 자격증을 따고 중국에서 비행교관으로 비행경력을 쌓은 후 드디어 중국 최초의 첫 한국인 여성 기장이 되었다. 사람들은 이러한 그녀의 스토리를 듣고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실제로 뭐든지 생각하는 대로 척척 되어주고 하는 대로 수월하게 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녀는 말한다. 자신이 이룬 것 중 그 어떤 것도 한 번에 이룬 건 단 한 가지도 없다고. 도전해서 실패할 때마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시도했을 뿐이라고 말이다.

    호텔에 들어가고 싶었을 때는 채용 공고도 나지 않았는데 1년 동안 서울 시내의 모든 특급 호텔에 무작정 이력서를 써서 보냈고, 파일럿이 되기로 결심한 후에는 오산 미군 공군부대 내에 있는 에어로클럽에서 비행을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길을 찾아 문을 두드렸다. 그러던 중 ‘미국 대사관에 들어가면 미군 공군부대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로 채용공고가 나는 대로 미국 대사관에 지원, 7개월 동안 3번을 지원했고 3번 모두 떨어졌다. 중국 지샹항공사에 입사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입사지원서를 넣은 후 몇 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기회를 기다려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말았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 즉 늦은 나이에 파일럿이란 꿈을 꾸고 그것을 하나하나 이루면서 느끼고 깨달았던 것들, 하늘과 비행기와 함께 했던 이야기들, 파일럿을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실질적인 조언들이 정성스럽게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파일럿을 꿈꾸는 후배들, 파일럿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항로를 이탈하지 않고 찾아가도록 조언해주고 함께 고민해주고 싶은 관제사, 앞서간 파일럿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서 “평탄치만은 않았던 가정환경, 늦은 나이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이야기, 파일럿이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등을 담아냈다.”고 밝히고 있다.





    꿈을 슬그머니 서랍 안에 집어넣는 나이 스물아홉,

    세상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나는 세상에게 다가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해 스물아홉 즈음의 나이가 되면, 사람들은 꿈을 접고 현실에 안착한다. 어릴 적 꾸었던 꿈들은 사라지고 지독한 현실 속에서 꿈을 잃어버린 그저 그런 서른이 되고 만다. 혹여 늦은 나이에 꿈을 찾아가겠다며 회사를 때려치우면 주변 사람들은 현실을 직시하라고,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을 한다.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돈, 경력이 아깝지 않느냐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들인 노력을 왜 불안한 미래와 바꾸려고 하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그녀는 말한다. 자꾸만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하거나 다른 것을 하고 싶어 답답하다면 지금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어쩌면 그것은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이다. 남자도 아닌 여자가 스물아홉이란 나이에 파일럿에 도전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룰 수 없는 꿈이다. 그러나 그녀는 해냈다. 그녀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내게 갖는 편견보다 더 무서운 건 내가 나 스스로에게 갖는 편견이다. 스스로를 한계 짓지 말고 도전하고 준비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고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머뭇거리다 놓쳐버릴 것 같은 꿈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라! 시도해보기 전에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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