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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양은 나날이 증가하는데
왜 나의 내면은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걸까?
최신 자료, 깊은 지식, 특급 비밀 정보가 당장 내 앞에 있다고 해도 나의 계획, 상황, 시기와 맞지 않는다면 이는 아무 의미 없는 기호에 불과하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자양분은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자료들이다. 이 책은 나만의 자료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록 방법과 자료 활용법을 제시한다.
창조와 성공의 원동력, 기록
인류 유산은 지금껏 여러 통로를 통해 축적된 자료들이 다양한 화학작용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결과물이다. 따라서 기록은 창조를 불러들이는 대문이라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기록을 통해 지혜를 쌓고, 이것들을 적절하게 활용할 때 전과는 다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250톤가량의 자갈과 바위를 캐내야 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듯이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이나 주변의 이야기들을 잘 기록해야 다이아몬드와 같은 아이디어를 캐낼 수 있는 것이다.
철저한 시간 기록을 통해 수많은 업적을 남긴 류비셰프, 63년 동안 일기를 쓰며 위대한 사상가가 된 톨스토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기록하고 1,000만 달러를 번 짐 캐리,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자신의 시간을, 생각을, 비전을 열심히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사례를 통해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당장 나의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모든 기록을 다루다
우리는 흔히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거나, SNS에 자신의 생각과 생활을 노출시킨다. 수시로 각종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생각의 부스러기들을 낙서로 표현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강의 내용을 요약하고, 주부들은 가계부를 작성하고, 회사원들은 업무 일지를 작성한다. 이러한 일상적인 글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은 다양하다. 우선, 글을 쓰면서 충동적인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마음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기록을 들춰보며 성찰을 하고 지금 자신에게 닥친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해답을 도출할 수 있다. 자신의 비전을 되새기며 각오를 다지기도 한다. 이 책은 시, 소설, 포트폴리오 등 전문적인 글쓰기 비법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 오로지 일상생활에서 쓰는 기록만으로 개인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물론, 디지털 시대에 맞게 수기로 작성하는 법과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법을 적절히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기록 방법을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저장된 기록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더 나아가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까지 조언해 준다. 기록의 중요성, 기록 도구, 기록의 방법, 기록 관리 및 활용까지 기록의 모든 것을 습득하여 나만의 빅데이터를 구축해나가는 기록형 인간이 되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