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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

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
  • 저자경향신문 문화부
  • 출판사(주)메디치미디어
  • 출판년2015-05-1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0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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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경제, 과학, 군사, 음식, 디자인, 여성, 진화심리, 세대론…

    파워라이터 24인에게 배우는 작가 되는 법!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가 되려면?

    사회, 경제, 과학, 군사, 음식, 교육, 디자인, 여성, 문학, 진화심리, 세대론…

    각 분야 파워라이터 24명에게 배우는 글쓰기와 책쓰기




    작가는 더 이상 선택받은 이들의 특권이 아니다. 과학, 경제, 평론, 요리, 미술, 서평 등 어느 분야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개성 있게 써낼 수 있다면 당신도 작가 될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셈이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당신을 위해 이 시대 파워라이터들이 털어놓는 글쓰기 속살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 책에 수록된 파워라이터 24명은 철학자 강신주, 사회학자 고병권, 법학교수 김두식, 군사전문가 김종대,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경제연구인 선대인, 문화학자 엄기호, 문학평론가 신형철, 입자물리학자 이강영, 서평가 이현우, 과학철학자 장대익, 미술사학자 이주은, 여성학자 정희진 등 저마다 자기 분야에서 꾸준히 책을 쓰면서 대중 담론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우리나라 대표 필자들이다. 무엇보다 이들 필자들은 <경향신문>이 기획한 뉴 파워라이터 20인에 선정된 이들로, 출판사 관계자 및 출판 전문가 32명에게 자문을 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저술 활동을 병행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글 잘 쓰기로 정평이 난 각양각색 전문가들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글쓰기에 관한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전문 지식을 갖춘 동시에 대중에게 쉽게 읽히는 글을 쓰는 이들 저자들 덕분에 이제 우리는 다양한 지식의 영역에 접근하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아울러 이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글쓰기 시도는 ‘나도 작가가 돼볼까’ 하고 고민하는 미래 저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기에 충분하다.





    24명의 작가는 어떻게 파워라이터가 되었나



    세계화·정보화로 인해 지식의 범위와 생산양식, 유통 속도에 따른 교양서의 수준과 종류가 몰라보게 변모했다. 한국에서는 출판시장 규모가 확대된 1990년대 이후부터 다양한 분야의 파워라이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과거 소설이나 에세이가 지배하던 교양서 시장은 인문·사회·자연과학을 아우르는 논픽션 쪽으로 옮겨가면서 광범위한 독서 대중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전 세계가 영향을 주고받는 복잡한 사회, 시시각각 변하는 지식을 이해하는 데는 픽션보다 논픽션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제 교양서 저자는 연구실에 틀어박혀 책 읽고 공부하는 지식인 계층에만 머물지 않는다. 누구도 갖지 못한 자신만의 경험과 관점이 담겨 있으면서, 스스로 터득한 공부와 삶, 고민으로부터 나온 주제를 글로 써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필자들은 대중과의 소통에 주저함이 없다. 강연장이나 사회 현장 곳곳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것이야말로 자기 전문성은 물론이고 대중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을 써야 하고(강신주), ‘당대의 사건과 현장을 아우르는 주제’를 고민해야 하며(고병권), ‘사람들 곁에서 폐허를 직시할 수 있는 용기’를 기르는 것(엄기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24명의 파워라이터들은 지난 세대의 우월적 지위에 있는 저자와 달리 자신이 쌓은 전문 지식을 쉬운 언어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데도 세심함을 보인다. 예컨대 대중이 어려워하는 과학 분야만 보더라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개념과 원리로 풀어쓰려고 노력하는가 하면(이강영), 드라마나 예능을 소재로 삼아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전달하며(전중환), 복잡한 세상을 인문학과 과학이라는 ‘두 가지 렌즈’로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장대익)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한편 표현 기법적 측면에서도 이전 논픽션 글쓰기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글쓰기 시도들이 눈에 띈다. 이를테면 픽션 에세이(하지현)나 비평적 픽션(박해천), 소셜 픽션(이원재) 같은, 이른바 논픽션에 픽션 형식을 가미하는 경향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스토리텔링 기법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한 글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내기 위해 이들 저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해왔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시대 최고의 파워라이터 24인이 솔직하게 털어놓는 글쓰기에 관한 진지한 자기 고백과 성찰, 그리고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았는지를 그들의 육성으로 직접 들음으로써, 독자들은 이들이 어떻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저자로 우뚝 설 수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재료’의 다양화가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었다



    21세기는 ‘대중 저자 시대’다. 이것이 가능해진 데는 기존 교양서의 주류가 특정 전문 분야에만 한정되어 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책 소재가 훨씬 다양화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미술사학자 유홍준을 비롯해 김용옥(동양철학), 강준만(언론학), 고종석(언어학), 정민(고전학), 이덕일(역사학) 등이 초창기 파워라이터로 꼽히는 저자들이었다면, 최근 경향은 글쓰기 재료에서도 훨씬 확대, 세분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경제(선대인), 과학철학(장대익), 교육(엄기호), 디자인(박해천), 군사(김종대), 음식(박찬일), 이미지(이주은), 세대론(한윤형), 서발턴(김원), 진화심리학(전중환), 입자물리학(이강영) 등 과거 교양서보다 훨씬 다채로운 글쓰기와 책쓰기를 시도하고 있음은 물론, 이들이 자기 분야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의 경험을 글로 녹여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책에 대한 책을 쓰는 비평가(신형철, 정여울)나 서평가(이현우)의 등장은, 책의 홍수 속에서 좋은 책을 고르고 자신의 관점으로 소개하는 저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들의 다양한 글쓰기 시도를 통해 글의 재료가 풍성해진 만큼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음을 확인하고, 작가가 되는 일이 밤하늘의 별처럼 요원한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24명의 파워라이터가 어떻게 재료를 마련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글쓰기 과정을 거쳐 어떤 방식으로 그 글감을 풀어내는지를 살펴보자. 분명 독자들 각자가 이들의 글쓰기를 통해 자기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도, 소재를 풀어내는 데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을 수도 있으리라. 이 책은 파워라이터가 되기를 꿈꾸는 미래 저자들에게 용기와 희망, 구체적인 도움이 되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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