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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연식남녀

연식남녀
  • 저자오일리스킨
  • 출판사살림출판사
  • 출판년2015-05-2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0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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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좋은 시절이 지나가도 사랑은 다시 온다”

    인생은 좀 알지만 사랑에는 참 서툰 사람들을 위한 연애 바이블




    “서른이 넘은 여자가 멋진 남자를 만날 확률은 원자폭탄을 맞고 살아남을 확률보다 낮다”던 영화 <파니핑크>의 명대사처럼 연식이 오래된 사람들에게 연애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공부처럼 일처럼 사랑 역시 생각만큼 풀리지 않는 것들 중 하나일 뿐,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님을 이 책의 작가이자 주인공인 오일리스킨은 보여준다. 이 책은 마흔 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 날 200번째 소개팅에서 만난 연식남과 사랑에 빠진 작가의 경험담을 풀어내며 풋풋한 스무 살의 사랑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행복하게 살며 사랑하는 법을 보여준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 스토리볼에 연재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연식 남녀’ 칼럼을 기반으로 인터넷 상에서는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유용한 조언과 스토리를 더해 연식은 되었어도 사랑에는 아직 서툴기만 한 연식 남녀들의 새로운 사랑을 돕는다.





    “서른다섯, 나는 왜 아직도 사랑이 어려운 걸까?”

    더 늦기 전에 내 사람을 발견하는 23가지 러브 레시피




    ‘인생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어요.’ 이 책의 작가가 연인K의 생일 축하 카드에 하임 샤피라의 『행복이란 무엇인가』에서 옮겨 적은 문구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 시대의 싱글 남녀가 이전 세대에 비해 충분히 연애할 자유를 누림에도 불구하고, 쉽게 그 행복을 만끽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늦은 연애에 대한 간절함이 교차하기 때문 아닐까. 계속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지내는 사람들에 ‘돌아온 싱글’들까지 가세해 나이 지긋한 남자와 꽉 찬 여자의 연애는 이제 보통의 일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알 거 다 알면서도 제대로 연애의 바다에 빠지지 못하는 ‘연식이 오래된 자’들에게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연애 조언이나 애 둘 딸린 친구들의 잔소리는 쓸모없는 이야기일 뿐. 참 좋은 시절에 짝지은 사람들의 작업방식과 연식인의 그것은 스킨십이나 연애 진도, 선물하기, 대화법까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마흔 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 날 200번 째 소개팅에서 연식 연애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까지 20~30대를 거치며 치러온 소개팅과 연애 게임을 발판 삼아 연식녀, 연식남을 위한 새로운 연애 바이블, 『연식 남녀』를 써내려갔다. 매번 단골식당을 데이트장소로 선택하고 성실하게 관계를 지속하다가도 이유 없이 연락이 뜸한 그 남자를 성의 없고 게으르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것보다는, 가끔 눈에 띄게 우아한 옷차림으로 그의 마음을 흔들고 어린 여자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깊이와 노련함으로 그를 사로잡을 수 있다면 어떨까. 어쩌면 ‘이 남자다’ 싶은 마음에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요구하고 어느 선을 넘는 순간부터 무장 해제되어 한 달도 안 만난 그를 가족처럼 대하지 않았는지, 매번 기대 이상으로 상처받는 역할을 도맡아오지 않았는지… 이 책의 작가는 연애의 오답노트부터 정답에 가까운 레퍼런스까지 조목조목 짚어주어 지금 당장 연애 전선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조금씩 갖추어나가야 할 ‘괜찮은 여자로서의 품위’를 명쾌하게 알려준다.





    “지금 내게 가장 좋은 것을 하라”

    미지근해서 좋은 연식 남녀의 지속 가능한 로맨스를 위하여




    그렇다고 이 책의 작가가 ‘나이든 남자는 이러하다, 나이든 여자는 저러하다’ 식의 단정적인 분석이나 고리타분한 위로를 늘어놓는 것은 아니다. 30대의 마지막 해에 사고처럼 다가온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며 알 거 다 아는 어른들의 사랑 방식은 치기어린 첫사랑 때와는 달라져야 함을 담담하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예를 들어 첫 만남에서 ‘왜 지금껏 혼자였느냐’는 질문이 호구조사보다 매력 떨어지는 질문임을, 두 번째 만남에 준비하는 자세와 접근 방식이 이 연애의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음을 일리 있게 이야기하면서도 이 사랑에도 권태기는 있음을, 또한 연식이 있다고 이 연애의 결론을 무조건 결혼과 결부지어야 할 필요가 없음을 경고하기도 해 나이와 소개팅 횟수만 많았지 이상형만 꿈꾸며 제대로 사랑하는 법에 눈뜨지 못한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어드바이스만 콕콕 집어준다.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처음부터 연애의 고수였던 것은 아니다. 미숙함에 연식이 더해지면서 사람과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뿐, 경험이 쌓이고 생각이 성숙해진 연식녀에게도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사랑의 골칫거리는 남아있다. 그러나 적어도 그녀는 더 이상 이 사랑을 놓칠까 전전긍긍하다 상대가 나쁜 남자로 자리 잡게끔 방관하지 않고, 그의 가난함을 무능함으로 섣불리 치환하여 생각하지 않으며,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얽매여 현재의 행복을 유예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설사 이 연애가 최후의 사랑이 되지 않을지라도 아낌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인생의 미련을 남기지 않는 방법임을 알고 있으므로, 지금 가장 좋은 것을 하고 있다. 연식 남녀의 사랑은 뜨거운 열정보다 온기 있는, 거침없음보다 용기가 필요한, 조금은 미적지근한 사랑이다. 그러나 참 좋은 시절의 무모함과 맞바꾼 지금의 현명함으로 더욱 똑똑하게 아낌없이 사랑할 수 있으니, 연식이 되어도 다시 배우고 때로 익히는 사랑,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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