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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페어리랜드 1

페어리랜드 1
  • 저자캐서린 M. 밸런트
  • 출판사작가정신
  • 출판년2015-09-0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0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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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과 공간, 성별을 뒤집는 이야기 구조,

    근대성과 폭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이야기



    평범한 삶에 넌더리를 내던 열두 살 소녀 셉템버에게 어느 날 초록 바람이 찾아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셉템버는 전쟁터로 떠난 아버지, 군수 공장에서 비행기 엔진을 만드는 어머니-‘리벳공 로지’를 대표하는 인물-를 대신해 홀로 집에 남아 찻잔을 씻는 중이었다. 셉템버는 따분한 삶에서 벗어나 신나는 모험을 하겠다는 기대를 품은 채 페어리랜드로 향한다. 그러나 페어리랜드는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요정들의 날개를 사슬에 묶어 날지 못하게 만들고 각종 금지법들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며 강물 색깔마저 획일화한 페어리랜드는, 인간 세계의 현실이 거울처럼 반영된 세계로, 특히 독재 정치나 미국의 관료주의를 은유한다.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만 지닌 채 페어리랜드로 출발한 셉템버는 이제, 우리에 갇힌 바다 요정과 채찍질당하는 자전거들, 페리선을 끄는 노예들, 변방으로 물러난 이들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페어리랜드는 원래 다양하고 기괴한 종족들이 독특한 제도 속에서 공존하는 곳이었다. ‘폴리가미’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 마법사, 반쪽뿐인 몸을 다른 이와 접속해 자아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해가는 나스나스족, 실체에서 떨어져 나와 자신의 권력을 획득하는 그림자 등 이상하게 생기고 비딱한 이들이 떠들썩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어우러진 곳이었다. 이들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로웠던 과거의 페어리랜드를, 과연 열두 살 소녀 셉템버가 되찾을 수 있을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 바치는 오마주이자

    오마주를 뛰어넘어 현대 고전으로 기억될 작품!



    원더랜드와 오즈보다 매혹적인 세계,

    앨리스와 도로시보다 영리하고 용감한 캐릭터,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갖춘 현대 고전의 탄생




    “캐서린 M. 밸런트는 지금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쇼를 절대 놓치지 말라!” _타임 매거진

    섹슈얼리티의 영역을 확장시킨 공으로 수여하는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어워드, 미소픽 판타지 어워드 등을 수상했고 세계 판타지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판타지 작가로 입지를 굳힌 캐서린 M. 밸런트는 2009년 인터넷에 페어리랜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셉템버와 마녀의 스푼(The Girl Who Circumnavigated Fairyland In a Ship Of Her Own Making)’을 무료로 공개했다. 이 작품을 읽은 닐 게이먼, 코리 닥터로 등 유명 판타지 작가들이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을 내면서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같은 해인 2009년, 네뷸러 상의 청소년문학 부문인 앙드레 노튼 상을 수상하면서 ‘출간하기도 전에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된다. 이미 맥밀란칠드런과의 판권 계약도 끝난 상태였다. 캐서린 M. 밸런트의 에이전트는 웹 소설이던 이 작품을 경매에 내놓았고, 맥밀란 출판사의 임프린트, FEIWEL AND FRIENDS의 편집장 리즈 슬라블라가 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던 바 이 작품을 주저 없이 선택한다.

    이 작품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아나 후안의 일러스트를 더해 2011년에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웹 소설로 시작된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세계적인 출판사와의 판권 계약, 앙드레 노튼 상 수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라는 신화를 차례로 만들어냈다. 이에 [타임 매거진]은 페어리랜드 시리즈와 캐서린 M. 밸런트가 이룩하고 있는 신화에 주목하며, 페어리랜드 시리즈를 ‘금세기에 출간된 최고의 판타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시간과 공간, 성별을 뒤집는 이야기 구조,

    근대성과 폭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은 이야기




    평범한 삶에 넌더리를 내던 열두 살 소녀 셉템버에게 어느 날 초록 바람이 찾아와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셉템버는 전쟁터로 떠난 아버지, 군수 공장에서 비행기 엔진을 만드는 어머니-‘리벳공 로지’를 대표하는 인물-를 대신해 홀로 집에 남아 찻잔을 씻는 중이었다. 셉템버는 따분한 삶에서 벗어나 신나는 모험을 하겠다는 기대를 품은 채 페어리랜드로 향한다. 그러나 페어리랜드는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요정들의 날개를 사슬에 묶어 날지 못하게 만들고 각종 금지법들로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며 강물 색깔마저 획일화한 페어리랜드는, 인간 세계의 현실이 거울처럼 반영된 세계로, 특히 독재 정치나 미국의 관료주의를 은유한다. 신나는 모험을 하고 싶다는 단순한 열망만 지닌 채 페어리랜드로 출발한 셉템버는 이제, 우리에 갇힌 바다 요정과 채찍질당하는 자전거들, 페리선을 끄는 노예들, 변방으로 물러난 이들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찾아주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페어리랜드는 원래 다양하고 기괴한 종족들이 독특한 제도 속에서 공존하는 곳이었다. ‘폴리가미’를 이루며 살아가는 세 마법사, 반쪽뿐인 몸을 다른 이와 접속해 자아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해가는 나스나스족, 실체에서 떨어져 나와 자신의 권력을 획득하는 그림자 등 이상하게 생기고 비딱한 이들이 떠들썩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어우러진 곳이었다. 이들 모두가 자유롭고 평화로웠던 과거의 페어리랜드를, 과연 열두 살 소녀 셉템버가 되찾을 수 있을까?





    신화와 고전을 새롭게 변주



    페어리랜드 시리즈는『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나니아 연대기』, 페르세포네 신화 등 다양한 고전과 신화를 오마주하고 비튼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캐서린 M. 밸런트는 이들 작품을 단순히 오마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특한 세계관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낯선 세계를 창조해냈다.

    페어리랜드의 수도인 ‘팬더모니엄’ 시는 존 밀턴의 『실낙원』에 묘사된 지옥의 도시 ‘팬더모니엄’에서 따온 이름으로, 고대 그리스어로는 ‘모든 영혼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며, 악마가 날뛰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대혼란과 무법지대를 상징하기도 한다. 괴짜 생물들이 모여 있는 페어리랜드라는 공간을 잘 설명해주는 단어다.

    이 작품은 또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판타지 버전을 읽는 듯한 재미를 주는데, 이는 난센스, 현실 풍자, 뻔한 동화적 상상력을 뒤집는 패러디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이다. 책을 사랑하는 비룡, ‘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흰 토끼처럼 안내자 역할을 하며 셉템버를 기묘한 세계로 이끈다. 바람을 타고 환상의 세계로 건너가 외모와 개성이 독특한 친구들과 모험을 함께한다는 설정은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케 하며,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및 벽장과 복잡한 계단으로 이루어진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나니아 연대기』를 빼닮았다. 저승에서 석류를 먹은 뒤 겨울마다 저승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는 페로세포네처럼 페어리랜드에서 요정 음식을 먹은 셉템버도 봄이 오면 다시 페어리랜드로 돌아가야 한다.





    따뜻한 감성과 지혜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작품



    순종적이고 로맨스에 목을 매는 전형적인 여성상과 달리, 셉템버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소녀로, 긴 머리를 서슴없이 잘라내고 벗은 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셉템버의 행동과 언변에는 딸에게 전하면 좋을 지혜가 가득하다. 그 밖에도 ‘사랑이란 무엇일까’, ‘어둠은 나쁜 것일까’ 등 다채로운 질문과 지혜 들이 작품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 있다.

    페어리랜드에는 요정들뿐 아니라 비참한 현실에서 도망친, 외롭고 상처받은 인간 아이들이 모여 있다. 가난하고, 외롭고, 가정폭력을 당하던 아이들이 현실에서 벗어나 페어리랜드에서 살고 싶어하는 모습이나, 어떻게 해서든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서정적으로 묘사되며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페어리랜드 시리즈는 그저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로 읽어도 좋지만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상징과, 생각할거리들, 현실상과 아이들의 아픔을 곱씹어 즐긴다면, 그냥 읽을 때와는 사뭇 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페어리랜드 시리즈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독자층을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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