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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무슨 고민인가요

무슨 고민인가요
  • 저자한민경
  • 출판사스윙밴드
  • 출판년2017-08-29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0-20)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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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경력 고민수집가의 리얼 상담기 &

    고민 없는 인생을 위한 타로 처방전

    “인생의 방향을 정하면 길이 보입니다”



    타로마스터 한민경의 『무슨 고민인가요』는 저자가 20년간 상담해준 다양한 사연들을 연도카드라는 틀에 담아낸 리얼 상담기이다. 각 숫자에 해당하는 카드의 의미를 흥미로운 우화를 곁들여 알기 쉽게 풀어주고, 실제 상담 사례들을 통해 각 연도카드가 들어온 시기에 흔히 하게 되는 고민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독자들은 타로카드의 상징체계를 이해하고 상담 사례들을 읽어가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할 수 있다. 그리고 연도카드가 던져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살 궁리’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연도카드’로 알아보는 내 인생, 내 운명

    타로의 연도카드는 주역의 토정비결처럼 생일만 가지고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올해의 운세’다. 0번부터 21번까지 22장의 카드를 사용해 보는 것인데, 자신의 양력 생일 4자리 숫자와 올해의 4자리 숫자를 합해 나온 숫자가 바로 나의 올해 넘버(year number)다. 그리고 각 숫자에 해당하는 타로카드와 숫자의 의미를 바탕으로 나의 올해 운세를 풀이하게 된다.

    타로마스터 한민경의 『무슨 고민인가요』는 저자가 20년간 상담해준 다양한 사연들을 연도카드라는 틀에 담아낸 리얼 상담기이다. 각 숫자에 해당하는 카드의 의미를 흥미로운 우화를 곁들여 알기 쉽게 풀어주고, 실제 상담 사례들을 통해 각 연도카드가 들어온 시기에 흔히 하게 되는 고민들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독자들은 타로카드의 상징체계를 이해하고 상담 사례들을 읽어가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할 수 있다. 그리고 연도카드가 던져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살 궁리’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우리에겐 인생의 매 시기마다 전력을 다해 고민해야 할 문제와 그냥 지나가게 내버려두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진짜 고민해야 할 질문은 방치한 채, 바뀌지도 않고 바꿀 수도 없는 것들에 매달려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곤 한다. 하지만 정말 시급한 것은 내가 얻고자 하는 답이 아니라, 나를 위해 꼭 필요한 질문을 찾는 것이다. 그 질문을 찾는 가이드가 바로 연도카드다. 타로의 연도카드를 통해 우리는 현실 속에서 자기 삶을 더 잘 이끌어가기 위한 ‘올해의 명상 주제’를 얻게 된다. ---p.9



    연희동 한쌤의 용한 상담술

    무릇 용한 점쟁이라 하면 ‘무릎이 닿기도 전에 모든 걸 꿰뚫어봐야 한다’는 게 통념이다. 입소문이 나 문전성시를 이루는 보살, 동자, 장군님 등등은 대개 내담자가 방석에 엉덩이를 걸치기도 전에 상대의 운명에 관한 신묘한 멘트를 날려 기선을 제압한다. 허나, 타로마스터 한민경의 말에 따르면, 그런 건 다 사기다.

    그렇다면 저자인 한민경은 왜 용한가. 그녀의 상담은 일반적인 점집에서 오가는 대화와는 사뭇 다르다. 예를 들어, “이 남자, 사귀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란 질문을 들고 온 여성이 있다고 치자.(연도카드 6번 ‘연인들’의 해에 들어서면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대개 만난 지 얼마 안 된 상대를 두고 간을 보다가 잘 모르겠으니까 물어보러 오는 경우다. 그 사람은 저를 좋아할까요?라니, 잘못된 질문이다. 우리는 이런 식의 한심한 질문을 평생 하며 산다. 이런 잘못된 질문을 계속하니까 점쟁이가 먹고산다. 혼자 생각하다 너무 답답해서 점쟁이를 찾아가 물어보면, 알려줄 것 같나? 듣고 나오면 대충 뭔가 알려준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점쟁이가 확실하게 가르쳐준 적은 아마 없을 거다. 이유는? 몰라서. 내가 그 남자 마음을 어찌 알아요? 물어보시는 님 마음도 잘 모르겠는데.

    상담 받으러 오는 내담자들에게 내가 늘 하는 말인데,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질문이 뭔지 정확히 찾는 것이다. 질문이 명확해지는 순간 대부분은 답도 명확해진다. 그래서 나는 상담할 때 ‘질문’에 집중한다. 중요한 건 바로, ‘나’한테 마음 가는 사람이 생겼다는 거다. 거기서부터 풀면 된다. 제가 대시를 하면 그 사람이 받아줄까요?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거? 복불복이지. 받아주거나 까이거나. 그리고 상대가 받아주면 왜 받아줬는지, 까이면 왜 까였는지는 아마 본인이 가장 잘 알 거다.

    내가 연애 상담 무지 많이 해준 점쟁이로서 하는 말인데, 연애를 진짜 잘하려면 상대의 마음을 알려 하지 말고 내 마음이 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왜, 갑자기, 다른 사람한테는 이런 것을 못 느꼈는데 왜 하필 저 사람한테? 이렇게 나를 파헤치다보면 운명의 상대인가 고민했던 사람이 그냥 만날 집에 찾아오지만 내 인생에 아무런 의미도 남기지 않는 택배 아저씨 같은 존재일 수도 있음을 깨닫고 씁쓸해질지도 모른다.” ---pp.117~120





    나를 살리는 진짜 질문을 찾으세요

    저자의 상담은 뜬구름 잡는 점괘를 던져주고 거기에 애매모호한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다. 내담자의 고민이 무엇인지, 그 고민이 시작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고민을 어떻게 풀고 싶은지를 질문하고 답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질문을 정확히 짚어내고 그에 맞는 해법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문답식’ 상담을 함으로써 저자는 당장의 불안이나 걱정을 잠시 잊게 해주는 점괘를 주는 게 아니라, 긴 시간에 걸쳐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근본적인 힘과 자존감을 갖게 도와준다. 이것은 어떤 심리학자나 정신과의사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은 수의 상담 경험 데이터를 축적해오는 과정에서 저자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방식이고, 그녀의 상담술이 ‘용하기로 소문 난’ 이유이기도 하다.

    정말 힘들고 괴롭고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도 그녀를 만나면 세상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고, 위로받고 살아갈 희망을 얻을 수 있으니까. 사소한 고민이든 심각한 고민이든, 배부른 고민이든 절박한 고민이든, 고민하는 사람에겐 그게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알아주는 사람이니까. 그 어떤 용한 점쟁이보다 더 내 마음을 훤히 꿰뚫어보고, 내 인생의 지도를 스스로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니까. 말하자면, 저자의 상담술의 핵심은 ‘경청’이고 ‘커뮤니케이션’이며 ‘응원’이다. 그리고 내담자는 상담가와 긴 시간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진짜 질문과 대면함으로써, 보다 지혜롭고 용감하게 자신의 삶의 문제를 헤쳐나갈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말한다. “답을 잃게 만드는 헛된 질문들 속에서 헤매지 말고, 진짜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세요.”



    그런데 그녀는 어쩌다 고민수집가가 되었나

    독실한 모태신앙 집안에서 태어나 신학대까지 다니던 그녀가 소위 ‘점쟁이’가 된 사연은 무엇일까? 이제 겨우 마흔다섯에 불과한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면, 세상에 이렇게 가지가지 일들을 다 겪으면서 살기도 힘들겠다 싶을 만큼 파란만장하다. 어릴 적엔 남부럽지 않게 살았지만 집안 형편이 기울면서 중학교 때부터 용돈을 직접 벌어 썼고, 대학을 다니면서는 학교 수업보다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기에 바빴다. 그때부터 시작된 알바 인생은 삼십대까지 이어져, 댄스클럽 DJ, 화장품 방판 사원, 영어 강사, 패밀리레스토랑 서버 등등을 전전했다. 이십대 초반에 잠시, 구질구질한 인생의 탈출구로 결혼을 생각했지만, 그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아니라는 생각에 결혼식 직전에 파혼했다. 그리고 뒤늦게 취직한 대기업 외식사업부에서 고객상담실을 맡으면서 그녀의 재능은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된다.

    하루 종일 헤드셋을 끼고 불만 가득한 고객의 원성을 들어주다 귀가 짓무를 지경이 되었지만, 사람의 성격과 심리, 행동방식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되었으며, 그것은 책이나 지식의 형태가 아닌 생생한 현장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기 시작했다. 한때 게임중독에 빠져 24시간 컴퓨터 앞에 달라붙어 산 적도 있었는데, 이때도 그녀는 온라인 세상에서 만난 게이머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다가 남친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화장품 방판을 다닐 때는 타고난 ‘말빨’과 ‘신묘한 족집게 점’으로 돈을 쓸어 담았지만, 쉽게 번 돈을 모두 도박으로 날리고 쇠고랑을 찰 뻔하면서 인생과 돈에 관한 지혜도 터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살면서 끊임없이 꼬이고 얽혀 풀리지 않는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심리 및 상담에 관한 다양한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새 고민 상담을 업으로 하는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한 걸음 내디디면 한 걸음 퇴보하고, 하나가 생겼다고 좋아하면 다른 하나를 잃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고 느끼면 한 단계 또 바닥을 치는 삶. 그래도 살아야 했으니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을 계속했다. 집안, 재력, 학벌 등등은 내 팔자에 없어서 남들보다 고생하고 시간이 더 걸렸지만, 그 약점 덕분에 나는 더욱 강력한 용수철이 되었다. 그래서 내가 상담을 할 수 있었다. 내게 고민을 말해오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실패와 좌절과 분노와 패배가 나름의 진화이고 진전이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스프링 하나로 우리가 볼펜을 편히 쓸 수 있듯이, 한심하고 능력 없고 뭘 해도 운수 사나운 앙상한 철사 같던 내 인생이 굴곡을 통해 스프링으로 거듭났기에 다른 사람들 또한 자신의 역할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지탱해줄 수 있게 되었다.” ---p.350



    고민수집가 한민경의 고민 없는 인생 처방

    『무슨 고민인가요』에는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다른 49명의 사연이 소개되어 있다. 아침잠이 너무 많아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평범한 직장인, 남편의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무너진 중년 주부, 부모님이 보험사기로 전 재산을 날리고 이혼 위기에 몰린 중년 남성, 인터넷 쇼핑몰로 대박을 친 이십대 여사장,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못 받아 전전긍긍하는 사람, 잘못한 것도 없이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사람까지, 크고 작은 고민거리들을 싸안고 저자를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고민들을 정리해보면 ‘돈, 일(성취), 연애와 결혼, 건강’의 4가지 중 하나에 해당된다.

    저자는 각자가 처한 상황과 사정, 그리고 그 해의 연도카드 넘버에 따라 이들에게 맞고 꼭 필요한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그리고 그 모든 해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거다. 고민 없는 인생을 사는 법은 간단하다. 결단을 내리면 된다. 더이상 이 문제를 고민하지 않겠다는 결단. 저자는 말한다. “세상살이에서 가장 좋은 처세술은 자신에게 솔직한 것”이며 “나 자신으로 사는 삶이 가장 안전하다”라고. 자기 자신을 살리는 진짜 질문을 찾고,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받아들이고 나면, 이제껏 나를 괴롭히던 고민은 대부분 고민거리가 아니었음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그러면 해결할 수도 없고 해결되지도 않는 쓸데없는 고민에 아까운 에너지를 뺏기지 않고, 나라는 틀만 잡고 잘 살아갈 수 있게 된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인데 점만 보러 다니면 언제 내 인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나? 나를 구해줄 것은 나 자신뿐이다. 내가 나의 미신이자 부적이고, 내가 나의 질문이자 대답이다. 세상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기 원한다면, 내 앞에 보이는 것을 세심하게 관찰하라.” ---p.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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