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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아무도 원하지 않은

아무도 원하지 않은
  • 저자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 출판사황소자리
  • 출판년2018-09-10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7-1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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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를 지으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때로 무고한 사람이 그 형벌을 대신 받기도 했다.”



    전 세계 35개 언어로 출간된 스릴러의 여제!

    아이슬란드 한겨울보다 싸늘한 이야기를 들고 그녀가 돌아왔다



    아이슬란드가 배출한 스릴러 여제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가 돌아왔다. 이르사의 독립 스릴러 중 하나인 이 소설 《아무도 원하지 않은(아이슬란드어 원제Kuldi:, 영문판 제목: The Undesired)》은 낮은 목소리로 공포를 고조시키는 작가 특유의 색채가 도드라지는 작품이다. 1970년대 초 아이슬란드의 시골마을 소년보호소에서 일어난 두 아이의 죽음은 40년 후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뒤흔들까? 작가는 시간의 풍화 속에서도 결코 무뎌지지 않는 죄악의 맨 얼굴을 찬바람 몰아치는 아이슬란드 밤풍경을 그려내듯 싸늘하고 가차 없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폭설로 온 세상이 덮였던 1974년 3월 초. 아이슬란드 북부 크로쿠르 소년보호소 원장의 자동차 뒷좌석에서 10대 소년 두 명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 유독가스 질식사. 차량 배기구는 눈으로 막혀있었고, 지역 치안판사는 이 불운한 사고와 관련해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단 한 줄의 부고조차 없이 처리된 죽음. 그리고…, 40년 넘는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흘렀다.



    “이상하네. 사진 속 아이들이 아빠를 따라다녀.”

    이혼남 오딘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6개월 전, 전처 라라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죽은 이후 열한 살짜리 딸 룬을 키우기 위해 직장까지 옮겼다. 정부 조사위원회로 이직한 후 지루한 날을 보내던 오딘에게 모처럼 흥미를 돋우는 일이 떨어졌다. 40년 전 문을 닫은 크로쿠르 소년보호소에서 정부의 귀책사유가 발생할 학대나 인권유린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는 것. 과거 몇몇 아동보호 시설에서 심각한 학대가 자행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정부가 같은 시기 보호소들의 운영 실태를 추적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졌지만 크로쿠르와 관련해 제기된 민원은 없었다. 단 하나, 그 무렵 에이나르와 토비라는 소년이 자동차 배기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고만이 눈에 띌 뿐이었다. 앞서 이 업무를 진행하다 심장마비로 죽은 동료 로베르타의 책상에는 두 아이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진 속 소년들의 눈길과 마주친 순간, 오딘은 직감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엇갈리며 교차하는 두 개의 시선, 점점 고조되는 쓰디쓴 아이러니. -Publishers Weekly(미국)

    이야기는 과거사를 추적하는 오딘과, 40여 년 전 그 밤 퉁퉁 부은 눈으로 모든 것을 지켜보았던 알디스의 시선이 교차하며 끝 모를 내리막길로 질주한다. 하지만 가늠하기 힘든 딸의 상처에 휘둘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경으로 내몰리면서도 오딘은 이 악몽이 어디서 유래하는지 짐작조차 못 한다. 실상이 규명된다 한들, 그가 뭘 할 수 있겠는가? 아니 충격적인 진실이 제 얼굴을 드러내는 순간 미쳐버리지 않을 자, 누구란 말인가? 작가는 특유의 냉정한 문장으로 인간 내면의 비루한 풍경을 흑백 석판화처럼 찍어낸다. 칼과 피비린내 없이도 등골 서늘한 공포를 완성하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속삭이는 듯하다. 그러니까 당신 안의 슬픔과 악마성을 현명하게 단속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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