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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 저자장한이
  • 출판사도서출판 이다
  • 출판년2019-03-0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1-2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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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북스에서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를 출간했다. 《회사에 들키지 말아야 할 당신의 속마음》을 펴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일상에서 흔하게 겪는 일들을 들여다본다. 친절을 가장하고, 착각을 진실로 호도하며, 갑질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에서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나다운지 자신에게 묻고 답한다.



    당연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

    그래서 더욱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저자는 다음 카카오 브런치 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글들에는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과 그래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착하게 살고 싶지만 착하게 살면 뒤쳐진다고 나무라고, 남들의 친절에 조심하고 함부로 친절을 베풀지 말라고 강요한다. 안 되면 갑질이라도 하라고 큰소리친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이기적이어야 하고, 갑질을 하지 않으면 물러 보인다고 말한다. 누구나 자기계발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결국 나만 잘살면 된다는 것은 아닌지. 이런 주장에 휩싸여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스스로도 호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착해서, 친절해서, 갑질을 하지 못해서 경쟁에서 밀려나는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그 안에서 부딪히는 일들은 물론 모질지 못해 힘겨웠고 뜬소문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일들, 어른으로 살기의 버거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때문에 얼마나 자신을 내몰았고, 남들의 시선에 얽매여 있었는지, 그리고 정말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말, 삶, 시간, 오늘, 나다움, 관계 등 6장으로 나누어 엮은 이 책은 우리가 흔하게 경험하지만 정작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우리가 외면했거나 놓치고 있던 것들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나답게 사는 것인지 묻고, 함께 길을 찾아간다.



    친절도 조심해야 할 세상에게

    내 인생에 갑질하는 이들에게



    남들이 뭐라고 해도 자신만의 세상을 즐기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자신만의 착각을 진실로 호도하거나 남에게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 그 때문에 누군가는 힘들고, 누군가는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갈 것이다. 거짓을 사실로 포장하는 이들에게는 장난에 불과하지만 그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스러워야 하는지.

    그들은 자신에게는 아무 일 아닌 듯 남에게 참으라고, 너답게 살라고 말한다. 그것을 당연한 듯 치장한다. 착하게 살면 안 된다고, 그러면 무시당한다고. 그러면서 친절을 악용하고, 착함을 나무라고, 갑질을 즐기는 이들에게 속지 말자. 그들의 착각은 자유지만 거짓에 휘둘리지 말자. 그들에게 굴복하지 말고, 그들에게 내 삶을 맡기지도 말자. 지금 내 삶을 밀어낼지 인정하고 즐길지는 온전히 내 자신이 결정할 일이다.

    착하게 사는 것은 힘들지만, 친절도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지만 함부로 내 삶을 떠밀지 말자. 그리고 내 인생에 갑질하는 이들에게 당당하게 말하자.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

    이것이 온전히 나를 지키는 시작이고, 우리가 경쟁에 쫓겨 잊고 있던 것이기도 하다. 친절도 조심해야 할 세상에, 내 인생에 갑질하는 이들에게 내 삶을 맡기지 말자. 이제는 더 이상 이겨야만 살아남는다는 착각을 자신에게도 강요하지 말자. 지금, 친절을 가장하고, 착각을 진실로 호도하며, 갑질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상에서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나다운지 나 자신에게 묻고 그 길을 찾아야 할 때다.



    ■■■ 본문 중에서



    모두가 비슷한 삶에서 자기만의 깨달음과 행복을 발견하면서 생존 방식을 배운다. 삶에서 번지는 경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희망을 발견하는 더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연습을 한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답은 결국 내 안에 있다. __ p.8



    우리는 척박한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일상을 반복한다. 일방적으로 상처를 남기는 사람도 있지만, 쌍방과실인 경우에도 이를 망각한 채 자신만 상처받았다고 여기곤 한다. 이럴 때 내상을 덜 입는 방법은 자신은 상대를 교묘하게 깎아내리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것이다. 그래야 역지사지의 교훈을 떠올리며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방과 똑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그와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을 뿐이다. __ p.20



    “야! 넌 잠자코 시키는 대로 하면 돼!”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중에 전화를 받고 갓길에 차를 댔다.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해 운전을 할 수 없었다. 자존심도 상하고 서러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나이 많은 실장님조차 한참 어린 갑에게 대적할 수 없는 현실이 나를 더 서럽게 했다. 세상을 참 몰랐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갑과 을의 입장을 적당히 병행하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갑질 같은 건 내 가치를 절하하는 짓임을 잘 알기에 의식적으로 자제한다. 감정적으로 다그치고 화내면서 적을 만들 필요가 없음을, 꾸준히 당하면서 깨달았다. __ pp.54~55



    “많이 외로우신 것 같네요.”

    “네?”

    내 말에서, 설문 내용 곳곳에서 외로움이 배어난다고 했다. 외롭다는 말, 몹시 싫어하는 말이다. ‘너 외롭니’라고 처음으로 스스로에게 물었다. 상담하면서도 내내 ‘외로움’을 곱씹었다. 내가 뱉은 어떤 말에서, 내가 작성한 어떤 내용에서 외로움의 단서를 찾았는지 궁금했다.

    상담사의 눈빛이 불편해 물었다.

    “왜 자꾸 그런 눈으로 보세요?”

    “제가 어떤 눈으로 보는데요?” __ pp.101~102



    위안이 된 건 이러한 소문의 주인공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픽션 속 유부남들의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아내가 임신한 남자. 아내가 임신하면 남자는 바람을 피운다는 허황한 공식을 적용한 누군가의 악의적인 소설이었을 터. 하지만 근원지를 찾을 수도, 아니라고 회사 게시판에 올릴 수도 없는 일이었다. 고구마를 통째로 삼킨 심정으로 며칠을 보냈다. __ p.108



    “무슨 일 있어? 너답지 않게 왜 그래?”

    나는 아무 일도 없고, 평소보다 친구들 얘기를 듣는 데 더 집중하는 것뿐인데. 평소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수다스럽고, 분위기 띄우는 사람으로 규정지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나를 많이 아는 듯한 상대의 말 한마디에 씁쓸해지곤 한다. ‘너답지 않게’에는 ‘난 너를 잘 알아’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__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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