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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누가 시를 읽는가

누가 시를 읽는가
  • 저자프레드 사사키, 돈 셰어
  • 출판사봄날의책
  • 출판년2019-04-30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7-1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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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애독자 50인의 시 읽기 경험담

    ― 나는 이 시, 이 시집, 이 시인을 좋아한다



    ‘누가 시를 읽는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사람들이 다투어 손을 들고는 저마다 시를 읽게 된 경위와 시를 읽는 의미, 시를 즐기는 비법 등을 털어놓았다. 그중 50개의 응답이 모여서 이 책이 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유서 깊은 시 전문지 [시(Poetry)]에서, 지금 시대에 누가 시를 읽는지, 그들은 언제, 어떻게 시를 만났는지, 또 그 경험은 각자에게 무엇이었는지를 묻고 답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그 경험들은, 시는 교실에서 오거나, 우연히 지나치는 거리에서 오거나, 묻혀놨던 기억에서 오거나, 어제 막 처음 만난 사람에게서도 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모든 순간들이 시로 뻗은 길로 모여들고, 이 책은 그 길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50명의 시 애독자들의 면면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들은 낯선 이름 못지않게나 낯선 직업을 가졌다. 특히 산파, 군 장성, 야구선수, 목사, 철공노동자, 정신과 의사, 만화가, 국회의원 등은 더더욱이나 그렇다. 50명의 저자들이 경험한 대부분의 시(및 시인)는 (우리가 윤동주, 김수영, 기형도, 김용택 시인의 시에 익숙하듯)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시들이다. 교과서에 실리거나 수없이 인용되곤 하는 시들. 그 시들을 자신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만났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시 애독자들은 시를 분석하거나 비평하지 않고, 각자에게 어떤 기억을 남겼는가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가 시를 읽는가’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사람들이 다투어 손을 들고는 저마다 시를 읽게 된 경위와 시를 읽는 의미, 시를 즐기는 비법 등을 털어놓았다. 그중 50개의 응답이 모여서 이 책이 되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유서 깊은 시 전문지 『시(Poetry)』에서, 지금 시대에 누가 시를 읽는지, 그들은 언제, 어떻게 시를 만났는지, 또 그 경험은 각자에게 무엇이었는지를 묻고 답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그 경험들은, 시는 교실에서 오거나, 우연히 지나치는 거리에서 오거나, 묻혀놨던 기억에서 오거나, 어제 막 처음 만난 사람에게서도 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모든 순간들이 시로 뻗은 길로 모여들고, 이 책은 그 길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준다.



    “누가 시를 읽는가?”



    지금 시를 읽는 독자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목소리로 기록하고 그것을 나누는 이들은 더 이상 시전공자, 문학평론가 그리고 시인들만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 모두이다. 그것을 실제로 보여준 생생한 사례들이 여기 있다. 그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표현하는 방식은 ‘50’이라는 숫자만큼이나 다양하고 다채롭다. 누구는 소박하고, 누구는 화려하고, 누구는 차분하고, 누구는 열정적이고, 누구는 거칠고, 누구는 세련되게 표현했다. 바로 이 다름이 시 읽기의 묘미를 잘 보여준다.



    “우리가 시를 읽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50명의 시 애독자들의 면면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들은 낯선 이름 못지않게나 낯선 직업을 가졌다. 특히 산파, 군 장성, 야구선수, 목사, 철공노동자, 정신과 의사, 만화가, 국회의원 등은 더더욱이나 그렇다. 아래는 책에 등장하는 이들과 그들의 직업이다.



    나오미 벡위드(큐레이터), 나탈리 Y. 무어(기자 겸 작가), 날리니 나드카니(생태학자), 니컬러스 포티노스(첼리스트), 니코 케이스(가수), 대니얼 핸들러(소설가 겸 음악가), 돈 셰어(잡지 편집자), 레이철 코헨(작가), 로저 에버트(저널리스트 겸 영화평론가), 록산 게이(작가), 롭 케너(음악평론가), 리오폴드 프뢸리크(편집자), 리처드 랩포트(신경외과 의사), 리처드 로티(철학자), 린다 배리(만화가), 릴리 테일러(영화배우), 마이클랜 피트렐라(작가), 매리엄 카바(청소년 조직가), 매트 피츠제럴드(목사), 메리 슈미츠(저널리스트), 모무스(가수 겸 작곡가), 샐리 팀스(가수), 스티븐 T. 질리악(경제학 교수), 아이 웨이웨이(현대미술가), 아치 랜드(예술가), 알렉산다르 헤몬(보스니아 소설가), 알렉스 로스(음악평론가), 앤더스 닐슨(만화가), 앨프리드 몰리나(배우), 에이미 프리콜름(작가), 에티엔 응다이쉬미예(바트와족 전 국회의원), 오마르 콜리프(이집트 출신 큐레이터), 윌 올덤(가수), 윌리엄 제임스 레녹스 주니어(군 장성), 이언 맥길크리스트(정신과 의사), 제니 자딘(디지털 매체 전문 저널리스트), 제리 보일(인권 변호사), 제프리 브라운(저널리스트 겸 시인), 조시 원(철공노동자), 졸리 홀랜드(밴드 리더), 지아 톨렌티노(기자), 체 ‘라임페스트’ 스미스(힙합 가수), 케이 레드필드 제미슨(정신과 교수), 크리스 헤지스(저널리스트), 크리스토퍼 히친스(저널리스트), 트레이시 존스톤(산파), 판카지 미슈라(인도 소설가), 페르난도 페레즈(야구선수), 행크 월리스 토마스(사진 예술가), 헬렌 피셔(생물인류학자)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음 직한 정전(canon)이라 할 만한 시들을 다루었다.”



    50명의 저자들이 경험한 대부분의 시(및 시인)는 (우리가 윤동주, 김수영, 기형도, 김용택 시인의 시에 익숙하듯)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시들이다. 교과서에 실리거나 수없이 인용되곤 하는 시들. 그 시들을 자신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만났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시 애독자들은 시를 분석하거나 비평하지 않고, 각자에게 어떤 기억을 남겼는가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에 소개된 주요 시인들은 E. E. 커밍스, T. S. 엘리엇, W. H. 오든, 그뤤돌린 브룩스, 도로시 파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랭스턴 휴스, 로버트 모건, 로버트 브라우닝, 루이스 글룩, 마야 앤절루, 마흐무드 다르위시,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아이 오가와, 안나 아흐마토바, 알프레드 테니슨, 앨리스 오스월드, 에이드리언 리치, 오드리 로드, 월리스 스티븐스, 월트 휘트먼, 이보르 거니, 잭 길버트, 제라드 맨리 홉킨스, 조지프 브로드스키, 찰스 라이트, 체사레 파베세, 파블로 네루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폴 엘뤼아르, 프란츠 라이트, 프리드리히 횔덜린, 필립 라킨 등이다.

    당연히 그 시들, 그 시 읽기 경험들 대부분은 한국 독자들에게는 낯설고 새롭다. 그 풍성한 시들을 한곳에서 접할 수 있는 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 독자들의 시 읽기 경험을 모으고자 합니다!”



    주로 미국 독자들 50명의 경험담을 모은 이 책을 출발점으로 하여, 시를 사랑하는 데서는 세계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한국에서, 시를 읽는 쓰고 마음에 품는 일이 좀 더 일상적으로 드러날 수 있었으면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다채로운 책의 한국어판을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시 전공자 누구, 문학평론가 누구, 또는 시인 누구에 머물지 않고, 각계각층의 시 애독자들 모두의 진솔한 경험담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공기처럼 존재하는 시 독자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자기만의 소박한 시 읽기 경험을 2019년 12월31일까지 springdaysbook@gmail.com으로 보내주십시오. 분량은 10-20매면 가장 좋습니다. 심사를 거친 글들을 모아 (단행본이든 비매품이든, 어떤 형태로든) 책으로 만들어, 투고하신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이 글을 본 독자들 모두의 관심과 참여 기대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위의 이메일 주소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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