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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강릉

강릉
  • 저자정호희
  • 출판사가지
  • 출판년2019-08-1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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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가 쏟아지는 강릉 여행책

    오늘의 강릉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인문적 길잡이



    속 깊은 도시여행자를 위한 강릉 인문여행 안내서. 아름다운 바다도시이자 문향, 예향, 솔향이 넘실대는 역사도시 강릉을 인문학적으로 조금 더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유물 관리 및 전시기획 업무를 오래 담당해온 전문 큐레이터가 강릉의 주요한 역사·지리적 환경, 오래된 민속과 변화하는 공간들, 고유한 음식과 축제, 언어, 기억할 만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50여 가지 키워드로 풀어서 썼다. 커피, 경포, 독립영화제 등이 오늘날 여행자를 강릉으로 불러 모으는 키워드라면 오죽헌, 강릉단오제, 한송정 등은 강릉이라는 도시의 뿌리를 알려주는 키워드들이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한 도시에서 어떻게 공존하며 탄탄한 문화 지형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이곳에서 나고 자란 문화관찰자이자 문화재관리자의 눈으로 세심하게 조명해 해설해준다.



    대관령 너머, 별처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역사도시

    우리를 끌어당기는 강릉의 풍경과 멋, 사람과 공간의 서사를 이야기하다



    강릉 하면 대관령 고개와 소나무가 떠오른다. 혹자는 바다 향기 물씬한 경포와 주문진항, 정동진을 떠올릴 것이다. 고전문학에 조예가 깊은 이라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허난설헌과 허균, 매월당 김시습을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이라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덕분에 생겨난 KTX 강릉선 종착역이 그곳에 있다는 사실에서 강릉 이야기를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국내 도시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강릉의 어제와 오늘을 그곳에 터를 잡고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생생한 서사로 잇는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유물 관리 및 전시 기획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로 오래 일해온 저자의 전문성을 한껏 살려 강릉의 역사와 인물, 민속 이야기를 특히 충실하게 기술했다.

    제1부는 강릉 하면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키워드들로 문을 연다. 역사적으로 강릉을 중앙집권적 사고에서 분리해 고유의 문화를 지켜내게 만들었던 지형적 경계, ‘대관령’ 이야기에서 시작해 강릉을 상징하는 ‘소나무’, 바람이 드세고 폭설이 내리는 날씨를 상징하는 말 ‘일구지난설’, 그리고 강릉을 대표하는 공간들―경포, 오죽헌, 주문진항, 정동진, 소금강 등의 절경과 장소에 서린 역사적 이야기를 풀어낸다.

    제2부는 ‘도시 전체가 유적지’인 강릉 역사 탐방이다. 1200년 전 왕권쟁투의 역사를 보여주는 명주군왕릉, 고즈넉한 천년 고찰들(굴산사지, 한송사지, 보현사), 강릉 유일의 국보로 삼문이 돋보이는 객사 임영관, 강릉대도호부 관아, 선비들의 풍류가 녹아 있는 누정들(경포대, 해운정, 호해정), 공자와 이이를 배향한 사립 교육기관(오봉서원, 송담서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 유적지 한송정, 아름다운 장원 선교장 등을 만난다.

    제3부는 맛과 멋, 이야기가 있는 도시 산책이다. 옛 명성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구도심 명주동을 지나 강릉의 얼굴과도 같은 중앙시장, 안목해변의 커피거리, 독특한 주제의 박물관들, 헌화로와 바다부채길, 도심 속의 산(화부산, 월대산, 모산봉) 등을 돌아보고 강릉의 유명한 먹거리와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요즘 젊은 도시 여행자들이 따라가 볼 만한 체험의 길로 안내한다.

    제4, 5부는 강릉 토박이 저자가 아니라면 쉽게 엮을 수 없었을 글들이다. 4부 ‘강릉의 민속과 풍속’ 편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례 중 하나인 강릉단오제와 전통놀이 강릉관노가면극, 조형미가 빼어난 마을 솟대인 강문 진또배기 이야기, 신분을 따지지 않는 청춘경로회와 마을 촌장을 모시고 합동 세배를 올리는 위촌리 도배 풍습, 그리고 설화 속 여신이 머무는 공간 대관령국사여서낭, 주문진 진이서낭에 대해 들려준다.

    제5부 ‘강릉 사람, 강릉 정신’에서는 우리나라 지폐얼굴을 두 명이나 배출한 강릉 출신 역사인물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강릉 사람들의 기상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강릉 토박이 말, ‘살아 학산, 죽어 성산’이라는 향언에 담긴 의미, 전통 있는 축구 사랑 ‘농상전’ 이야기, “셋이 모였으니 계나 하자” 하던 강릉 사람들의 결속력 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저자가 직접 선정해 추천하는 ‘걸어서 강릉 인문여행’ 5코스를 부록으로 묶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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