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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타이완

타이완
  • 저자크리스 베이츠, 우 링리
  • 출판사가지
  • 출판년2019-08-1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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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어로 말하는 중국인이 아닌 사람들의 나라.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 타이완의 역사와 문화를 통으로 읽다.



    이 책은 타이완, 대만, 중화민국, ROC라고 불리는 한 나라에 대해 상당히 밀도 있는 문화 해설을 들려준다. 역사·문화적으로는 중국에 속하기도 하지만 오늘날 정치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이 섬나라는 중국 대륙으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해온 지리적 여건 때문에 중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미국으로부터 끊임없이 간섭받고 식민지로 활용된 역사를 갖고 있다. 그 덕분에 2차 대전 후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로 경제 기적을 일구고 오늘날 명성이 자자한 미식의 토대를 쌓았으니 가히 ‘지리가 역사를 만든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각 타이완과 미국에서 태어난 부부가 오랜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타이완과 중국의 미묘한 관계,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것, 타이완 사람들이 어디서나 시끌벅적한 이유와 그들이 어쩌면 불교, 유교, 도교에 버금가는 삶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업에 관해 무척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살아본 사람이 전하는 100퍼센트 리얼 타이완 & 타이완 사람들



    비행기로 2시간 반, 미식의 천국,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열대 섬나라… 요즘 일본만큼이나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타이완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이토록 가깝고 매력이 많은 나라에 대한 관심이 진작 높지 않았던 것이 이상할 따름이다. 거기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서양 중심의 세계관에 매몰되어 우리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아시아 역사, 그리고 중국과 타이완 사이(양안관계)의 정치적 불편함이 알게 모르게 작동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타이완, 대만, 중화민국, ROC라는 다양한 명칭으로 규정되는 한 나라, 중국어를 쓰지만 중국인은 아닌 사람들의 나라에 대해 여행자들이 그동안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역사·문화적 접근을 도와준다.



    단순한 여행 정보의 나열이 아닌 그 나라의 역사·문화적 지식을 바탕으로 현지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읽어주는 『세계를 읽다』 시리즈는 전 권이 비슷한 구성을 따른다. 제1장은 해당 국가에 대한 첫인상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각각 타이완과 미국에서 태어난 부부로, 미국인인 남편 크리스 베이츠가 타이완에 처음 도착했던 1970년대와 오늘날의 첫인상을 교차 서술하며 2차 대전 후 첫 번째 ‘아시아의 호랑이’로 기적적인 경제 성장을 이룬 타이완의 변화를 묘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제2장은 타이완 역사에 대한 총체적 서술이다. 남중국해에서 중국 대륙에 매우 가깝게 붙어 있는 타이완은 그 위치 때문에 16~17세기에는 중국을 드나드는 세계인의 수출입항으로, 청일전쟁 후에는 일본의 첫 번째 식민지로, 1949년 마오쩌둥의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에는 중국에서 달아난 사람들의 피난처로, 또 현대에는 열강 미국의 아시아 거점으로 활용되며 복잡다단한 역사를 쌓았다. 오늘날 타이완 사회는 크게 토착민과 15세기 푸젠성에서 건너왔던 이주자, 그리고 제2차 대전 후 중국 각지로부터 온 외성인들로 이루어진다. 이제는 서로의 차이를 구별하기도 쉽지 않지만 대체로 문화적으로는 스스로를 중국인이라 느낄 만큼 자부심이 크지만 정치적으로는 완전한 독립을 꿈꾸는 타이완니스다. 타이완인의 이런 특성과 사회적 분위기는 3~4장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제5장은 타이완에서 한 달이라도 살아보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정보들로 가득하다. 비자 받기부터 숙소와 가사도우미 구하기, 은행, 병원, 대중교통 이용하기, 흥정의 게임을 즐기며 쇼핑하는 법, 지진, 태풍, 범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소상히 안내되어 있다.

    제6장은 요즘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타이완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차지한다. 역사적으로 외부 문화의 유입이 활발했던 타이완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다양한 미식을 꽃피웠다. 버블티부터 온갖 가지 두부 조리법, 세계 각지에서 와서 더 맛있게 변형된 음식들, 차마 따라 먹기 힘든 엽기적 음식들까지, 타이완 야시장에서 맛날 수 있는 모든 음식과 내력을 소개한다. 더불어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며 놀든 ‘시끌벅적함’(러나오) 그 자체를 즐거움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제7장에서는 타이완의 축제와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하루 또는 단기 여행으로 다녀올 만한 전국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춘제와 위안샤오제를 비롯한 명절과 국경일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제8장 ‘타이완의 언어’ 편에는 이들이 국어로 사용하는 표준중국어와 학교 밖에서 주로 사용하는 타이완어 두 가지를 각각 소개한다. 외국인이 배우기에는 표준중국어가 더 쉽고 중국에서도 통용되므로 활용도가 넓다.

    제9장은 타이완에서의 비즈니스에 관한 내용이다. 중국어로 사업을 뜻하는 샹이(生意)는 ‘삶의 의미’를 뜻한다. 실제로 타이완에서는 사업이 유교, 불교, 도교에 이어 네 번째 문화 전통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중요도가 크다. 오래전부터 도시상인 계급이 존재했던 타이완에서는 누구나 자기만의 사업을 꿈꾸고, 실제로 자영업 비중이 매우 높으며, 몇 안 되는 대기업보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끌어간다. 따라서 외국인에게도 사업을 시작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국 문화의 중요한 특성인 인맥(관시) 관리의 중요성만큼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10장에는 타이완의 기본적인 국가 정보와 행정구역 지도, 타이완 출신의 유명 인물, 현지에서 유용한 단어와 표현 등이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독자들은 ‘문화 퀴즈’ 코너를 통해 이 책을 읽고 타이완의 관습과 예법에 대해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테스트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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