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기억하지 마라

기억하지 마라
  • 저자조주상
  • 출판사도서출판 새얀
  • 출판년2019-09-1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9-11-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 대출

    0/1
  • 예약

    0
  • 누적대출

    1
  • 추천

    0
  • 시험과 입시를 앞둔 학생, 각종 취직 시험을 앞둔 취준생, 프레젠테이션과 보고를 앞둔 직장인들의 영원한 숙제가 있다. 바로 기억력과의 싸움이다. 큰맘 먹고 열심히 머릿속에 넣어 보지만 막상 시험지 앞에 앉거나 사람들 앞에 서면 머릿속이 하얘지기 십상이다. 이런 우리에게 아래와 같은 청천벽력의 한마디를 던지는 사람이 있다.



    “기억하지 마라!”



    바로 조주상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기억하지 말라’니, 그것도 국제기억력마스터가! 그러나 이 말은 ‘생각만 했을 뿐인데 저절로 기억’되는 마치 ‘역설과도 같은 신기한 기억법’을 손쉽게 전수코자 한 저자의 깊은 뜻이 담긴 한마디다. 그만큼 이 책에는 뜻밖에도 핀잔을 들을 정도로 기억력이 안 좋았던 저자가 애니메이션 감독다운 창의적 발상으로 국제기억력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거머쥐기까지 몸소 터득한 ‘신기한 토그 기억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토그 기억법의 핵심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단서는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힐수록 좋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있을수록 더 좋다. 영화처럼 실감 난다면 더욱더 좋다. 특수효과가 난무하는 블록버스터처럼 생각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될 수 있으면 블록버스터급으로 생각단서를 달자.” 기억력과의 싸움에서 승자가 되고 싶은가? 오늘 당장 이 놀라운 토그 기억법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JTBC 요즘애들’에 출연한

    국제기억력마스터의 충격적인 한마디,

    ‘기억하지 마라!’



    원고를 받아들고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기억하지 말라니…….’



    유치원 때부터 구구단 암기를 시작으로 학교 시험, 수능 입시, 취직 준비를 하는데 뭔가를 기억하지 않고선 도무지 살아갈 수 없는 현실에서 ‘기억하지 말라’니, 문득 호기심이 밀려왔다. ‘과연 어떤 저자이길래 ‘금기’와도 같은 저런 말을 자신 있게 내뱉을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글의 저자는 지난 4월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JTBC 요즘애들’에 출연해 관심의 대상이 된 국제기억력마스터 타이틀 보유자, 조주상 애니메이션 감독이었다. ‘국제기억력마스터!’ 그럼 그렇지. ‘기억력 천재’ 쯤 되니까, 자신은 특별히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기억이 되니까, 저런 말을 자신 있게 내뱉었겠지 싶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저자는 글의 서두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었다.



    “사실 (필자는) 기억력은 별로 좋지 않다.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라 사실이다. 예전부터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지적이 바로 기억력 없다는 것이었다. 학창 시절에도 소위 암기과목이 제일 싫었다. 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보니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대부분 예전의 필자처럼 방법을 몰라서 못 하고 있을 뿐이다.”



    다시 한번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던 저자를 최고의 기억력마스터 자리에 오르게 한 마술과도 같은 기억 비법이 있었다니 이건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할 듯싶었다. 그렇게 앉은 자리에서 불과 ‘2시간만’에 저자의 글을 완독했다. 직관적 문체, 짧은 호흡, 쉽고 흥미로운 스토리식 전개로 술술 읽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생각만 했을 뿐인데 저절로 기억이 되므로 기억하지 말라’고 말한 저자의 주장은 결코 허튼 말이 아니었다. 그렇게 ‘저자의 원고 제목을 그대로 살린’ 이 책 〈기억하지 마라〉가 탄생했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게 생각하라!

    애니메이션 감독다운

    블록버스터급 생각단서 달기 비법,

    신기한 ‘토그 기억법’ 전수!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부여잡고 교과서가 닳도록 줄 쳐가며 '달달' 외우다 정작 시험지 앞에선 머릿속이 하얘지는 게 소위 기존의 ‘기억하라!’의 방법 아니었던가? 이렇게 헤매던 우리에게 저자는 마른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청량한 길을 제시한다. 손쉽고 재미있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더 이상 머리를 쥐어짜며 ‘기억하지 말고 생각만 하라’는 것이다.



    사실 말이 쉽지 ‘생각만 하라’는 이 말은 처음부터 그리 잘 와닿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가 몸소 터득한 기억법의 세계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생각만 했을 뿐인데 저절로 기억이 되는 신기한 마술’을 경험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마치 어렵게만 여기던 기억력이 그저 상상의 나래를 폈을 뿐인데 더불어 따라오는 경험이랄까? 이 신기한 마술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사실 기억은 어렵지 않다. (중략) 그냥 생각만 하면 기억은 자동적으로 된다. ‘기억’이라는 말이 외우는 걸 더욱더 부담스럽게 해왔을 뿐이다. 기억의 원리를 아는 소수만이 그 특권도 함께 누리고 있었다. 뭐 대단한 비밀도 아닌데 기억이란 단어 뒤에 법자를 붙여 기억법이란 말까지 만들어냈으니 말이다.”



    이쯤 되면 대체 그 신기한 마술이 뭔지 적잖이 궁금해질 것이다. 이 책 〈기억하지 마라〉에는 그 마술의 주인공인 ‘토그 기억법’이 등장한다. 즉, 저자는 애니메이션 감독다운 특유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기억은 ‘엄청난 모습의 형체로 생각하는 것(Thinking Object Great, TOG)’이라는 의미의 ‘토그(TOG) 기억법’을 제안한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이 기억법의 핵심으로서,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힐수록 좋고,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있을수록 더 좋고, 영화처럼 실감난다면 더욱더 좋고, 특수효과가 난무하는 블록버스터처럼 생각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생각단서 달기비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한편, 이 토그 기억법은 저자가 손수 만든, 호기심 많고, 상상력 풍부한 장난꾸러기 캐릭터, ‘토그’ 덕분에 더욱더 빛을 발한다. 저자는 이 토그라는 캐릭터가 독자를 대신해 궁금해할 질문들을 미리 던지도록 하고, 그 질문들에 차근차근 답해줌으로써 독자의 이해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미리 힌트를 주자면 이 ‘토그’라는 캐릭터 이름도 사실상 ‘토그 기억법’을 연상시키는 ‘토그’에서 따온 이름이었던 것.



    이처럼 〈기억하지 마라〉는 ‘그냥 ‘생각하라’고?’ ‘뇌를 한번 속여 볼까?’ ‘생각단서는 블록버스터급으로!’ 등 문득 제목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아내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또한, ‘플립북을 활용한 기억장소 50개’,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귀여운 캐릭터 토그와 함께 배워나가는 스토리식 전개’로 손쉽게 기억력 싸움에서 승리하고 싶은 독자의 열망을 채워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늘 당장 기억력과의 싸움에서 승자가 되고 싶은가?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 ‘도합 2시간’ 만에 완독 가능한 이 놀라운 토그 기억법의 세계로 오늘 당장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책 속으로



    어떻게 우리 뇌를 속일까? 참고로 우리 뇌는 생각보다 잘 속는다. 가령 영화 중에 핸드헬드 기법으로 찍은 영화가 있다. 카메라를 트라이포드에 고정하지 않고 손으로 들고 찍는 방식인데 화면이 계속 흔들린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멀미가 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멀미는 실제 멀미와 같은 원리로 발생한다. 즉 눈으로 들어오는 정보와 몸의 균형감각이 일치하지 않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난 분명히 가만히 있는 데도 커다란 스크린이 계속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뇌가 실제 움직이는 것으로 착각해 멀미를 일으키는 것이다._02 양아치가 되라 | ‘뇌를 한번 속여 볼까?’ 중에서



    우리의 뇌는 이미 불규칙한 것에서도 패턴을 찾거나 의미를 추출해내는데 익숙하다. 역삼각형 모양으로 점 3개를 찍어 놓으면 우리는 그것을 사람 얼굴로 인식한다. ^_^ (중략) 남들이 보면 그냥 추상적인 그림일 뿐이지만 기억력선수들은 거기에서 토끼도 찾고, 활 쏘는 사람도 찾아내 기어이 기억해내고 만다. 추상적인 정보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내는 훈련이 되어 있는 것이다._02 양아치가 되라 | ‘뇌의 특성을 역이용하는 거지’ 중에서



    중학교 때 한문선생님께서 ‘목숨 수’ 자를 가르쳐 주실 때 하신 말씀이 있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필자는 여전히 목숨 수 자를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사일이랑 공일이랑은 구촌간이다’라는 말씀이었다. 목숨 수 자를 파자 해보면 위로부터 아래로 선비 사, 한 일, 장인 공, 한 일, 입 구, 마디 촌 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을 그대로 읽어 말을 만든 것이었다. 그 딱 한번의 가르침으로 나름 어려운 한자를 쉽게 외울 수 있었다._02 양아치가 되라 | ‘반칙을 써서라도!’ 중에서



    필자는 우리나라 기억력 스포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기억장소를 갖고 있다. 총 26개의 생각루트가 있고, 각각의 생각루트에는 100개부터 150개의 생각자리가 있다. 생각자리는 기억할 정보를 연결할 수 있는 최종장소를 말한다. 이런 별다를 것 없는 일상으로 생각자리를 만들게 되면 예상치 못한 장점이 생긴다. 내가 움직인 모든 동선이 생각루트가 되어있기 때문에 먼 훗날에도 그 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기억할 수 있게 된다. 기억을 위한 장소인 생각자리로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_03 기억의 궁전에 속지 마라 | ‘생각루트를 만들어야 하니까!’ 중에서



    새로운 정보는 독립하여 기억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새로운 정보를 생각처리한 후에는 기존의 경험과 지식에 생각을 연결해야 한다. 그 연결도구로써 생각자리가 이용되는 것이다. 즉 기억해야 할 정보를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가 바로 생각자리이다. 생각자리에 갔을 때 생각단서가 보여야 한다. 생각자리에 갔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생각단서를 부실하게 달아놓은 것이다._04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라 | ‘생각단서?’ 중에서



    생각단서는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힐수록 좋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있을수록 더 좋다. 영화처럼 실감난다면 더욱더 좋다. 특수효과가 난무하는 블록버스터처럼 생각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될 수 있으면 블록버스터급으로 생각단서를 달자._04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라 | ‘생각단서?’ 중에서



    숫자를 외우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숫자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쉽게 외워보려는 시도는 있어왔다. 다 알다시피 이삿짐센터는 2424(이사이사), 빨리 오라고 할 때는 8282(빨리빨리), 코레일 전화번호는 7788(칙칙폭폭), 상점 전화번호는 4989(사구팔구) 이런 식이다. 그리고 이런 시도는 대부분 성공하여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외우는 숫자가 됐다. 숫자에는 의미가 없지만, 숫자를 읽을 때 나는 발음으로 단어를 만들어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_05 올림픽 나가지 마라 | ‘숫자에 의미를 입혀 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것을 갖는 것이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남이 놓은 길을 가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가라. 또, 남이 만들어 놓은 길이라 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길이라면 고맙게 여기며 가면 되는 것이다._05 올림픽 나가지 마라 | ‘카드 암기왕, 별거 아냐!’ 중에서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